OZ 아카데미 - 오사카 흥행

골든 위크의 마지막 끝자락. OZ 아카데미의 오사카 흥행이 잡혀있다는 소식을 듣고 델핀 아레나로 향했습니다. (공국진님 감사합니다!)
신이마미야역에서 바라본 목적지인 페스티벌 게이트. 교세라돔과 더불어 오사카 삽질행정의 상징물-_-; 뭐, 덕분에 델핀 아레나도 들어섰으니 좋긴 하지만.
페스티벌 게이트 안에서. 저기에 델핀 아레나가 보이네요.
델핀 아레나 입구에서 현장 스탠드석을 구입했습니다. 2500엔...
옆에 K-도조의 흥행을 홍보하는 포스터가 나란히 붙어있네요. 도쿄에 고라쿠엔 홀이 있다면 오사카엔 델핀 아레나?
델핀 아레나 입구는 오사카 프로레스 굿즈 샵이 있습니다. 타이거즈 마스크, 스펠 델핀, 쿠이신보우 가면의 마네킹이 나란히 서있네요.
델핀 아레나. 150명 정원의 조촐하고도 아담한 장소.
구석에서 OZ아카데미의 굿즈를 팔고 있습니다.
경기 시작 시간이 되니까 사람들이 들이 닥치기 시작했습니다. 좌석은 만원, 서서 보는 사람들도 제법 되더군요.
흥행에 앞서 OZ의 선수들. 그 대표로 오자키 마유미가 관객들에게 각오를 밝히고 있습니다. 이후에 선수들이 사인한 공을 던졌습니다.
그 와중에 저도 하나 겟. 와하하.
첫 시합, 프리로 참전한 란 유유와 나카시마 치카요의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무섭도록 날아드는 테이프.
마시고 있던 음료수를 뿜은 장면 (...)
제2시합. 오사카 프로레스 협찬으로 열린 타이거즈 마스크/쿠이신보우 가면 대 미라클맨/하라다 다이스케. 정말 즐겁게 볼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사진이 몽창 흔들려서 남은게 없다는게 땅을 칠만한 일;
제 3시합. 카를로스 아마노 대 프리 참전한 가미.
1분도 안되서 카를로스 아마노가 롤업으로 승리-_-;

....너무 싱거워서 재시합....

...은 양자 카운트 아웃(-_-;)

다시 재시합을 해서, 이번엔 가미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아직 1승 1패일 뿐이라고!" - 카를로스 아마노
카리스마가 아주 그냥 넘치십니다. 다이너마이트 칸사이 누님 등장. 프리의 가토 소노코와 조를 이뤘는데, 가토 소노코의 인기가 엄청나더군요.
포스가 넘치시는 강자 누님.
홍코너인 아쟈콩/오자키 마유미 조 등장. 존재 자체가 카리스마인 아쟈콩.
허슬인지 머슬인지에 나오는 에리카와는 비교가 불가합니다.
난무하는 테이프
이 경기의 최고 장면, 다이너마이트 칸사이 누님의 필살기 스플래쉬 마운틴이 아쟈콩에게 작렬! 장내는 히트 업! 경악!
이 스플래쉬 마운틴에 이어진 다이빙 풋 스탬프로 아자콩에게 3카운트를 따냅니다.
메인 이벤트는 오늘 등장한 모든 선수가 등장해서 4대 4의 태그매치. 인디의 안타까운 현실...아 잠깐. 눈물 좀 닦고.
(뭐, 경기는 스페셜 매치라는 기분으로. 재미는 있었습니다만)
모든 경기가 끝나고, 선수들이 퇴장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굿즈에 사인을 해주고있는 선수들. 아쟈콩은 사인을 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패스패스패스
역시 인기 넘치던 가토 소노코.
델핀 아레나를 나오며 마지막으로 한컷.

2500엔이 저~~~언혀 아깝지 않았던 경기였습니다. 여자 프로레슬링을 직접 본건 처음이라 새로운것도 있고, 델핀 아레나 역시 처음이기도 하고. 역시 새로운 경험으로 가득찼던 하루였습니다.
한국으로 귀국하기 전에 이 델핀 아레나를 몇번 더 오게될것 같네요.
by Boo君 | 2007/05/06 02:16 | 투강도몽鬪强道夢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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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공국진 at 2007/05/06 10:15
재밌게 보셨군요^^

스플래시 마운틴을 직접 보시다니!! 부러워요~~
Commented by 하민 at 2007/05/06 22:02
어마어마하네요; 아주 제대로 보셨습니다, 정말.. 막 부럽습니다ㅠㅜb 와 아쟈에게 스플래시 마운틴이라니..;
그런데 참, 지금 계속 현지에서 돈버시면서 체류 중이신겁니까?; 대단하십니다;;
Commented by keelee at 2007/05/09 00:09
흠, 재밌게 사시는군요. 정말 부럽습니다~ ㅠ ㅠ
(갖다온지 10일도 안되서 일거리에 치여 사는 저는... 흙흙)

아, 근데 페스티벌 게이트와 교세라돔이 오사카 삽질행정의 결과물? 이쪽으론 지식이 없다보니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네요.
돈은 억수로 쏟아부었는데, 장사가 안되서 그런가...

p.s 내년3월쯤에 오사카에 한번 더 가 볼 생각이긴 함다만.. 그러고보니 BOO군은 지금 무슨 일을 하셔서 여행비를 충당하고 계신가요?
난중에 참고삼아 한번... ^ ^
Commented by Boo君 at 2007/05/17 00:22
공국진//정말 멋졌습니다.
하민//핫핫. 불법입니다 불법-_-;
keelee//페스티벌 게이트..입장객이 적어서 사실상 개점휴업에다가 근처엔 전에 말씀드렸듯이 슬럼이라 근방에 노숙자들이 득시글거립니다-_-;
제가 갔을때가 골든위크의 마지막 자락이었는데 롤러코스터 이용객이 다섯명? 여섯명?
오사카시에서 의욕적으로 300여억엔을 들여 만들었는데 적자 적자 적자. 근린시설중 유일한 흑자시설이 오사카 프로레스의 델핀 아레나. 현재 평가 가치는 10억엔도 안된다는군요-_-;
교세라돔의 경우에는 지반조사를 제대로 안했는지, 사람들이 모여서 뛰기라도 하면 근처 지역에 최대 진도 3의 지진이 발생한다더군요-_-; 그래서 슬램하면서 노는 락이나 메탈 콘서트는 유치조차 안한다고-_-; 그나마 전엔 긴테츠, 근래의 오릭스가 홈구장으로 사용해서 적자는 거진 없을듯. 8월에 고교야구할때 한신한테 좀 빌려주면 안되나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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